GMT-Master 2 126720VTNR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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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롤렉스

서프라이즈하게 선보인 스프라이트

GMT-Master의 탄생 배경은 미국의 대표 항공사였던 팬 아메리칸 항공(Pan Am)에서 장거리 비행을 수행하는 자사 조종사들을 위해 여러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요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국제 항공 운항의 표준 시간인 GMT(Greenwich Mean Time, 현재의 UTC) 등 두 개 이상의 시간대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롤렉스는 24시간 단위로 한 바퀴 도는 네 번째 핸즈(24시간 핸드)와 회전식 24시간 베젤을 추가한 GMT-Master Ref. 6542를 1954년에 개발해 1955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후 롤렉스는 2022년, 특별한 "레프트" 사양의 GMT-Master II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오른쪽 크라운 배치에서 왼쪽으로 크라운을 옮긴 최초의 정식 모델로, 왼손 착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데이트 창도 3시에서 9시로 이동해 더욱 직관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 모델의 베젤은 그린과 블랙의 투톤 색상으로, "스프라이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GMT-Master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독특한 색 조합을 자랑합니다. 모델명 "VTNR"에서 유래한 프랑스어의 "Vert(그린)"와 "Noir(블랙)"은 그린과 블랙 컬러를 상징하며, 다이얼에는 6시 방향에 "SWISS MADE" 로고와 함께 왕관 마크도 추가되어 그 품질을 인증합니다. Cal. 3285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70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오이스터 및 쥬빌리 브레이슬릿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