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mariner 114060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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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x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진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Ref. 114060

1953년 첫 출시 이후,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다이버 시계의 상징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시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컬렉션은 뛰어난 내구성, 탁월한 방수 성능, 클래식한 디자인, 그리고 높은 인지도 덕분에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2년, 시계 애호가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서브마리너 Ref. 114060이 출시되었습니다. 2010년까지 신형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델은 모두 출시되었지만, Ref. 14060M은 2012년까지 생산되면서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생산이 종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브마리너의 근본이자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델이었기에, 그만큼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을 더욱더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Ref. 116610LN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베젤에서 세라믹 베젤로 변화하며 내구성이 대폭 강화되었고, 케이스 대형화, 글라이드록 클라스프 적용, 그리고 맥시 인덱스가 채택되어 서브마리너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트 기능이 없는 이 모델은 가독성이 뛰어난 블랙 다이얼을 자랑하며, 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포인트로 꼽힙니다. 초기에는 데이트 모델에 비해 다소 인기가 낮았지만, 시계 본연의 기능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요가 증가하였고, Ref. 114060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생산 기간을 유지했으나, 단종 이후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2차 시장에서는 온전하게 보존된 제품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현대적인 서브마리너의 방향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시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