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뭐길래?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이야기
Brand Focus

로얄오크를 처음 접하셨을 때 어떠셨나요? 이름은 들어봤고, 사진도 봤고, 어딘가에서 실물도 한번쯤 스쳤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가격표를 보면 멈칫하게 됩니다. '왜 저렇게 비싸지?' 하는 궁금증에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서 찾아보니 '아이코닉'한 '럭셔리 스포츠 워치', '일체형 브레이슬릿의 아이콘' 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아이콘이 뭐길래...?

아이콘의 가치: 시간이 지나도 매력적인 IP

다양한 종류의 로얄오크<br>
https://www.gq-magazine.co.uk

다양한 종류의 로얄오크
https://www.gq-magazine.co.uk

대중 문화의 ‘아이콘’을 예시로 이야기해 보죠.

K-pop 하면 누구나 BTS나 블랙핑크를 떠올리게 됩니다. 팝의 역사에서 아이콘을 찾는다면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마이클 잭슨,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가 떠오릅니다. 활동 당시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그들은 곡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을 초월해 그들의 삶과 스토리는 영화가 되고, 뮤지컬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 없이 재평가되어 새로운 세대에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The Beatles<br>
https://www.bbc.com

The Beatles
https://www.bbc.com

마이클 잭슨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Michael' 포스터<br>
https://www.imdb.com

마이클 잭슨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Michael' 포스터
https://www.imdb.com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다:
로얄오크가 절대적인 아이콘인 이유

로얄오크를 디자인한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 스케치<br>
https://www.sothebys.com

로얄오크를 디자인한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 스케치
https://www.sothebys.com

1972년 로얄오크가 처음 나왔을 때, 시계 업계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당시 상식은 명확했습니다. 스틸은 저렴한 소재고, 스포츠 시계는 실용적이어야 하며 하이엔드 시계는 골드나 플래티넘으로 만들어야 한다.

1955년식 오데마피게 퍼페츄얼 캘린더<br>
https://revolutionwatch.com

1955년식 오데마피게 퍼페츄얼 캘린더
https://revolutionwatch.com

그러나 오데마피게는 이러한 상식을 전부 깨뜨렸습니다. 스틸 소재임에도 당시 기준으로 충격적인 가격표를 붙였고, 투박하지만 정교하게 마감된 팔각형 베젤, 케이스와 완벽하게 하나로 이어지는 브레이슬릿, 모든 게 충격 이었습니다.

이러한 로얄오크의 등장은 `럭셔리 스포츠 워치`'일체형 브레이슬릿'이라는 카테고리와 개념의 탄생이기도 했습니다.

1972년 출시된 최초의 로얄오크 Ref. 5402<br>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1972년 출시된 최초의 로얄오크 Ref. 5402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초창기 로얄오크 Ref.5402<br>
https://www.windvintage.com

초창기 로얄오크 Ref.5402
https://www.windvintage.com

물론 그런 카테고리가 잠시 반짝이고 끝난다면 딱히 특별할 것도 없겠죠? 하지만 로얄오크가 탄생한 이후 경쟁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일체형 브레이슬릿 시계를 출시했습니다.

1975년 출시된 지라드페르고 로레아토

지라드페르고 Ref.4460<br>
https://monochrome-watches.com

지라드페르고 Ref.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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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출시된 파텍필립 노틸러스

1977년 출시된 바쉐론 콘스탄틴 222

바쉐론 콘스탄틴 Ref. 44018 <br>
https://www.analogshift.com

바쉐론 콘스탄틴 Ref. 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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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출시된 까르띠에 산토스 카레아

까르띠에 Ref.2961<br>
https://relojesvintagemexico.com

까르띠에 Ref.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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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간 꾸준한 발전과 변화로
새로운 구매층을 유입시키다

로얄오크 데이-데이트 문페이즈 Ref.25594SA <br>
© Watch Terminal

로얄오크 데이-데이트 문페이즈 Ref.25594SA
© Watch Terminal

로얄오크는 지난 54년간 크기, 컴플리케이션, 소재 등을 다변화 시키며 '로얄오크'라는 IP의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최초의 '컴플리케이션' 로얄오크(1983년)

오데마피게 Ref.5572 <br>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오데마피게 Ref.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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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로얄오크 퍼페츄얼 캘린더(1984년)

오데마피게 Ref.25554 <Br>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오데마피게 Ref.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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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로얄오크 오프쇼어(1993년)

오데마피게 Ref.25721 <Br>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오데마피게 Ref.25721
https://apchronicles.audemarspiguet.com

최초의 로얄오크 컨셉(2002년)

오데마피게 Ref.25980AI <br>
https://www.sothebys.com

오데마피게 Ref.25980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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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로얄오크 5402 '점보'에 충실한
최초의 모던 '점보' 로얄오크(2012년)

오데마피게 Ref.15202 <br>
https://www.ssongwatches.com

오데마피게 Ref.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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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적용하여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은 포르쉐 911, 미니, 레인지로버와도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르쉐 911 과 901

2026년 포르쉐 911 <br>
https://www.motor1.com

2026년 포르쉐 911
https://www.motor1.com

1963년 포르쉐 901 <br>
https://newsroom.porsche.com

1963년 포르쉐 901
https://newsroom.porsche.com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970년, 2026년 모델

(상)2026년 레인지로버, (하)1970년 레인지로버 <br>
https://www.topgear.com

(상)2026년 레인지로버, (하)1970년 레인지로버
https://www.topgear.com

로얄오크는 특히 '하이엔드'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오데마피게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고 더 나아가 하이엔드 시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였습니다.

오데마피게 오프쇼어 Jay-Z <br>(https://www.sothebys.com)

오데마피게 오프쇼어 Jay-Z
(https://www.sothebys.com)

Travis Scott의 Cactus Jack 에디션 로얄오크 26585CM <Br>
https://wristaficionado.com

Travis Scott의 Cactus Jack 에디션 로얄오크 26585CM
https://wristaficionado.com

전통과 장인 정신만을 중요시하며 연륜이 있는 컬렉터를 겨냥해온 다른 하이엔드 메이커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행보이지만 로얄오크의 이러한 면모가 바로 '럭셔리 스포츠워치의 아이콘' 으로서 자기 증명이 아닐까요?

다음 편에서는 로얄오크의 최근 가장 파격적인 행보, 스와치와 콜라보 로얄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avid Hwang

시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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