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dolo 5124J

파텍필립의 대표적인 클래식 드레스워치 라인업으로서 칼라트라바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곤돌로 모델 입니다. 소개하는 시계는 2010년도 전후에 생산된 파텍필립 곤돌로 사각 스몰세컨드(Small Second) 모델입니다. 시계는 전체 18K 옐로우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형 모델은 시계 케이스 뒷면이 전부 막혀있는 솔리드백(Solid Caseback)이지만, 소개하는 시계는 케이스 후면부가 시스루 오픈 스켈레톤 케이스백 (Skeleton) 이 적용되어 있는 후반기 모델입니다. 내부에는 파텍필립의 자랑스러운 인하우스드 무브먼트 칼리버 Cal.25-21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6시 방향에 스몰세컨드 다이얼을 따로 두고 있는 파텍필립의 아름다운 수동식 무브먼트 입니다. 단순한 시계보다는 예술적 가치를 담고있는 과거 생선된 파텍필립의 마스터피스 (Master Piece)에 가까운 아름다운 모양을 지닌 파텍필립 곤돌로 입니다. 시계는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컨디션을 갖고 있으며, 순정으로 발매되었던 모카브라운 엘리게이터(Alligator) 악억 스트랩과 핀버클(Pin Buckle)까지 전부 그대로입니다. 파텍필립이 발매한 순정 스트랩 같은 경우 이지릴리스(Easy-Release)가 적용되어있으며, 손쉽게 가죽을 체결하거나 탈거할 수 있도록 편리한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가로 33mm x 43mm의 직사각형 형태를 지닌 사각 케이스며, 견고한 사파이어크리스탈 글라스가 적용되어 있어서 높은 기스방지와 내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파텍필립의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스켈레톤 케이스백을 적용하였음에도 두께는 상대적으로 얇은 7.5mm의 케이스를 갖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 18K 옐로우골드로 구성된 스퀘어 쉐입 케이스는 까르띠에 탱크 처럼 단순한 사각형이 아닌 케이스 옆면부가 이중 구조로 되어있는 계단식 직사각형 쉐입으로 매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파텍필립의 대표적인 드레스워치 라인업인 곤돌로(Gondolo)의 이름의 유래는 처음 브라질과 스위스의 시계 무역관계에서 탄생됩니다. 1872년도부터 1927년까지 파텍필핍은 브라질에 있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도시에서 Gondolo & Labouria 라는 시계 리테일 회사와 약 50년 동안 협력을 하여 브라질 시계 생산에 앞장선 장본인 입니다. 매우 성공적인 시계사업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브라질 현지에서는 워치(Watch)라는 단어가 시계를 뜻하기보다 파텍(Patek)이라는 단어가 먼저 '시계' 를 의미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대흥행을 이룹니다. 그러하여 1920년 파텍필립은 브라질 한정판 “Chronometro Gondolo” 시계를 선보였으며, 이는 지금까지 파텍필립이 생산하는 곤돌로에 역사적인 최초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파텍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을 뿐입니다 (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ration).” 파텍필립의 기본 이념인 이 문장은 시대가 지나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영원한 가치를 지닌 시계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형 시계가 대부분인 칼라트라바에 비해서 좀 더 클래시하고 역사적인 배경을 지닌 디자인의 직사각형 곤돌로와 함께 스위스의 전통적인 드레스워치의 면모를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Gondolo 5124J

곤돌로 5124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