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롤렉스가 또 한 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새해 첫날 인상에 이어 2025년 두 번째 인상입니다.
올해 첫 번째 인상 당시에는 옐로우, 로즈, 화이트 골드 소재 모델들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 주요 특징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인상은 전체 컬렉션 전반에 걸쳐 일괄적으로 적용된 7%의 인상률이 핵심입니다. 시계의 소재, 수요, 희소성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모델에 약 7%의 인상률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롤렉스의 ‘프로페셔널’ 라인은 특정 목적과 용도에 최적화된 기능성 시계들로 구성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인 서브마리너, 정밀한 시간 측정을 위한 크로노그래프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두 개의 시간대를 동시에 표시하는 GMT-마스터 II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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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리너 라인의 최저가 모델인 ref. 124060, 일명 ‘논데이트’는 리테일가 1,5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체 옐로우 골드 소재의 ref. 126618LB/LN 역시 내년이면 7,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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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케이스에 세라크롬 베젤이 적용된 ‘펩시’, ‘배트맨’, ‘브루스 웨인’ 모델은 모두 동일한 리테일가를 공유합니다.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을 탑재한 '입문' 사양의 모델은 이제 1,715만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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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프리미엄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 데이토나입니다. 무브먼트 업데이트로 레퍼런스가 1265XX로 바뀐 지도 어느덧 2년. 스틸 케이스에 세라크롬 베젤이 조합된 최신 버전은 리테일가 2,000만 원을 넘어선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전체 골드 소재의 모델들은 1월 18.5%의 인상에 이어 인상률이 일괄된 7%로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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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묵묵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스테디셀러 익스플로러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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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 앤 원더스 2025를 통해 출시된 롤렉스 신규 프로페셔널 라인 랜드-드웰러도 7%대의 가겨 인상이 있었습니다. 스틸 소재 케이스와 화이트 골드 베젤의 조합인 화이트 롤레조 버전들은 리테일가가 약 150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롤렉스의 클래식 모델은 데이트저스트, 데이-데이트, 스카이-드웰러, 오이스터 퍼페추얼 등이 속하는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의 시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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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웰러 또한 약 7%의 인상률이 적용되었으며, 전체 골드 소재 버전의 리테일가는 향후 1~2년 내에 1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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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데이트저스트 41은 이제 리테일가 2,000만 원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보다 310만 원 낮은 바톤 모양의 '바 인덱스'와 로마 숫자 인덱스 배리에이션은 아직 아래 가격대 구간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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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데이트저스트의 표본인 옐로우 롤레조 버전은 인상률이 이번 인상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0.1% 단위의 세부 조정을 반영하면 결국 약 7%대에 수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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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문하고 수요가 높은 에버로즈 롤레조 버전은 올해 초 무려 16% 이상 가격이 인상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괄된 7%로 100~170만 원가량 인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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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라인 레이디-데이트저스트는 수요가 높은 소재순으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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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사이즈의 데이-데이트 40과 클래식한 데이-데이트 36의 인상률을 분리해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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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퍼페츄얼 41의 3년간 가격 인상률은 레퍼런스를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가 124300에서 134300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Young
Writer
내 꿈은 시계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