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마스터 2 '펩시' 단종, 사실일까?
GMT를 상징하는 컬러가 사라진다?
ROLEX

롤렉스 펩시, 단종일까?

롤렉스 GMT 마스터 2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인 Ref. 126710BLRO, 일명 ‘펩시’의 생산이 줄어들었다는 루머가 해외 시계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단종을 예측하는 시계 인플루언서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Ref. 126710BLRO © Watchclub

Ref. 126710BLRO © Watchclub

기본적으로 GMT 마스터 2는 서브마리너에 비해 물량이 적은 편이라 프리미엄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델인데요, 이 단종설이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는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펩시’ 단종을 말하는 이유는?

‘펩시’의 베젤 생산 문제와 관련된 루머의 신빙성과 모델 생산량의 차이를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시계 커뮤니티에서 일관된 주제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거론되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제작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블루와 레드 컬러가 정교하게 나눠진 세라믹 베젤이 생산과정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레드는 GMT 마스터를 대표하는 컬러 조합인 만큼 GMT 마스터 2라인에서 수요가 가장 높으며 미착용 시계의 프리미엄은 리테일가의 2배를 넘는 일도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포럼에서 단종설을 제기하는 내용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포럼에서 단종설을 제기하는 내용

유저 기반 포럼인 롤렉스 포럼(Rolex forums)과 Watchuseek 등 유명 시계 인플루언서들까지 ‘펩시’ 단종설에 술렁였습니다. 루머가 급속하게 확산된 주된 원인은 다름 아닌 공식 딜러들의 통보입니다. ‘펩시’를 위시리스트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딜러들의 공통된 공지가 이 단종설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유튜버들은 내부 관계자에게 직접 정보를 입수했다는 대담한 발언까지 전했습니다. 하지만 추측은 추측일 뿐, 롤렉스는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펩시’의 생산량 감소에 대한 공식 데이터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GMT 마스터 2 ‘펩시’는
실제로 만들기 어렵다?

롤렉스가 프로페셔널 모델들의 베젤 인서트를 알루미늄에서 세라믹으로 전환한 시기에 블루-레드 베젤 GMT 마스터 2가 단종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롤렉스가 자사 매뉴팩처 세라믹인 "세라크롬"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 오랜 팬들은 최초의 세라믹 베젤 GMT 마스터 2 모델의 명예는 ‘펩시’가 아닌 블랙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2005년 출시된 Ref. 116718LN은 롤렉스의 최초 세라믹 베젤 시계이기도 했습니다. GMT 마스터 2는 그 이후로 2013년까지 단색 베젤로만 생산되었었답니다.

116718LN, 116710BLNR © BobsWatches

116718LN, 116710BLNR © BobsWatches

롤렉스는 8년의 연구 기간 끝에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색을 하나의 세라믹 베젤에 입힌 Ref. 116710BLNR을 출시했습니다. ‘배트맨’으로 불리는 이 모델이 출시되고 ‘펩시’가 컴백하기까지 1년이 더 걸렸습니다. 블루-레드 세라믹은 약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죠. 15년의 R&D를 통해 완성된 컬러 조합은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으로 단숨에 인기 모델로 부상했습니다.

GMT-Master 2 116718LN

GMT-Master 2 116718LN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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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Master 2 116713LN

GMT-Master 2 116713LN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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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Master 2 116710LN

GMT-Master 2 116710LN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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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의 단종은 ‘코크’의 부활?

‘펩시’의 단종설에 롤렉스 마니아 사이에서 ‘펩시’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GMT마스터2 ‘코크’의 부활을 예측하는 소수도 있습니다. ‘코크’는 GMT마스터2의 첫 컬러입니다.

Ref. 16710 GMT Master 2 코크 / © Montro

Ref. 16710 GMT Master 2 코크 / © Montro

블랙과 레드의 절제된 룩은 ‘펩시’와 다른 매력을 선사하였고, 오랜 생산기간(1989~2007)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컬러 조합입니다. 하지만 “이중 색상 세라믹 베젤에 빨간색을 구현하기 어려우며 실패율이 높다”가 루머의 핵심인 관계로 컬트적 인기를 누리는 ‘코크’에 큰 기대를 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만약 단종된다면?

‘펩시’의 단종을 환영할 소비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GMT 마스터 2 중 최고 인기 모델인 ‘펩시'가 단종되면 공식 리테일에서 구매할 수 없고, 리셀 시장에서 시세가 급등할 테니까요. 현재 리셀 시장에서 가격 방어를 출중하게 해내고 있는 ‘펩시'는 2년 전까지 3,500~4,000만 원 까지 거래된 기록이 있습니다. 미착용의 경우 아직 3,000만 원대의 호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만약 실제로 단종이 된다면 실거래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GMT-Master 2 126710BLRO

GMT-Master 2 126710BLRO

40mm, 블랙, 쥬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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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Master 2 126710BLRO

GMT-Master 2 126710BLRO

40mm, 블랙, 오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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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신작과 단종이 발표되는 내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oung

Writer

내 꿈은 시계왕.

GMT 마스터 2의 화려한 부활
투톤 세라믹 베젤의 탄생
더 강력해진 베젤, 세라크롬
위풍당당 세라크롬 탄생기
GMT 마스터 2의 이정표
GMT Master 2 Ref. 116710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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